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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귀, [맹자] - 고자장구 하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 3. 17:59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주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과 뜻을 흔들어 고통스럽게 하고,

그 힘줄과 뼈를 굶주리게 하여 궁핍하게 만들어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을 흔들고 어지럽게 하나니

그것은 타고난 작고 못난 성품을 인내로써 담금질을 하여

하늘의 사명을 능히 감당할 만하도록

그 기국과 역량을 키워주기 위함이다.

사람은 언제나 과오를 저지른 뒤에야 고칠 수 있으니

마음에 곤란을 당하며 생각대로 잘 안된 뒤에야 분발하고, 얼굴빛에 떠오르고 음성에 나타난 뒤에야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