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플래쉬] - 내 마음속에 숨어 있는 갈망을 찾게 되는 작은 동기
내 마음속에 숨어 있는 갈망을 찾게 되는 작은 동기...
일주일 전에 영화 위플래쉬를 보고 왔습니다.
아는 동생이 아무것도 알려고하지말고 그냥 가서 보면 된다고 하였기에 보러 갔었죠...
영화 위플래쉬...내용은 참 간단합니다. 자신의 한계에 다다르기 위해 열정을 불사지르는 학생 앤드류의 이야기...
앤드류는 자신의 꿈이 있습니다. 위대한 드러머가 되는...또한 드러머가 되기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할 준비가 되어있는 학생이었죠...
늦은 저녁에 혼자 연습을 하고있던 중.. 폭군 플랫처가 그 광경을 보게 되고 작은 팁을 하나 알려주곤 떠납니다.
그리고 앤드류는 그것을 연습합니다...플렛처가 지시 했을때 그부분을 할 수 없었던 그래서 발탁이 안되었다는 생각에...
훗날 갑작스런 오디션에 플랫처는 앤드류에게 지시했던것을 드러머들에게 제시하고 그 자리에서 앤드류는 메인드러머를 제치고 플렛처의 밴드로 합류하게 됩니다.
그리고 발생되는 이야기....
교육의 정도(正道)? 교육의 왕도(王道)?
영화를 보다보면 이런 글귀가 나오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말이 '그만하면 잘했어'야"
끊임없이 학생들을 조여가며 학생들이 한계를 넘기를 그리고 갈망을 향해 달려가기를 바라던 플렛처의 이야기는 공감이 가면서도 이견이 생기게 됩니다.
제가 느낀것은 맞는말이기도 하면서 틀린말이기도 하기에 그런것이죠.
저도 과거에 조금이나마 위플래쉬와 같은 상황을 경험하고나서 현재 영화를 보며 느낀 생각은 모든 사람들이 저 방법에 다 순응할 수는 없지만 교육자의 입장으로 봤을 때는 저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고 최선의 방법으로 보일 수 있다는것입니다.
왜냐하면 피교육자인 저 스스로에게도 '나중에 누군가를 교육한다면 저 방법이 가장 합리적이고 효과적이겠구나'라는 생각이 종종 들기는 하거든요
하지만 저런 방법이 선택이 되어왔다면은 예전서부터 우선시 되어왔던 하나의 교육법을 가지고 모두가 올바른 교육을 거쳤을 겁니다. 사교육에 관해서 이렇게 골머리를 썩을 필요도 없겠죠?
훌륭한 교육자는 어떠한 한가지 방법만을 고집하는것이 아니라 각개인의 개성을 인정해주면서 그 개인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인것이죠
피교육자의 성향이나 환경에 대한 고려도 매우 중요한것 같습니다.
물론 저렇게 갈망을 심어주는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어떤 이는 즐기면서 실력이 향상 되길 바랄것이며 어떤이는 시간을 더 필요로 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악에 바쳐서 성과를 이루어냈는데 내가 건너가는 이 다리가 돌다리가 아니라 모래로 만들어진 다리라면 건너가고 있으면 정신이 피폐해지기 마련이죠...
이 영화를 보고나서 많은 사람들은 천재의 갈망과 폭군같은 선생의 대립을 중요하게 받아들여졌을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시각으로서는 그러한것 이전에 내가 원하는 교육이 방향과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교육의 방향 그리고 현재에는 저런 스타일의 교육은 거의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재능있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나옴으로 인한것은 과연 무엇이 옳은것일까? 라는 질문을 계속해서 던지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그러면서 위의 사진과 같은 장면에서 저는 다시한번 저에게 되뇌이죠...
"나는 저렇게 될 때까지 연습을 해본적이 있었나.?"
"나는 지금 어떤것을 저렇게 갈망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