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음식
우렁이의 효능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7. 14. 21:01
우렁이의 효능
사진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우렁이과에 속하는 고동을 우렁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참우렁이가 가장 많다. 주로 논이나 못에 사는 우렁이가 농약으로 인하여 차차 자취를 감추고 있으며 대신 양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렁이는 100g에서 86칼로리가 나오는데 육류와 비슷한 정도의 단백질 함량을 갖는다. 또한 칼슘과 철분이 많아 골격 형성을 도와주는 식품이기도 하다. 옛부터 우렁이를 먹으면 각기병에 안걸리고 각기병 치료에 유효한 것으로 전래되고 있는데 일리가 있는 것으로 본다.
이러한 우렁이의 약효에 대하여 명의별록에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우렁이 살은 기미가 달고 대한(大寒)하며 독이 없다. 목열적통(目熱赤痛)을 주치하고 갈증을 그친다. 우렁이 삶은 즙은 열을 내리고 술을 깨게 한다. 진주(眞珠),황련(黃蓮) 가루를 우렁이 속에 넣어두었다가 그 즙을 눈에 떨어뜨리면 목통(目痛)을 그치게 한다. 껍데기는 태워 분말로 하여 심복통(心腹痛)과 정액부족에 쓰이며 설사를 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