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귀 , [자살] - 또 다른 희망
[네이버웹툰中 - 언더클래스 히어로]
이 글을 읽고 자살하는 사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네요...
우리가 보통 컴퓨터가 느려지거나 내 맘대로 되지 않을때 포맷을 하지요...
포맷이란..결국 모든것을 다 잊고 새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포맷을 합니다.
컴퓨터 사용자에 따라서 포맷을 1주일간격으로 하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컴퓨터 고장날때까지 포맷 안할려고 아둥바둥하는사람이 있지만
저는 제가 컴퓨터 속에 이것저것 남겨놓은 정보들을 다 간추릴 수가 없기 때문에
쓰는것일 뿐이죠...하지만 컴퓨터가 더이상 부팅이 안될때...
모든것을 놔 버립니다...안에 있던 제 추억들과 살아오면서 남겨 놨던 정보들...게임들...
인생도 하나의 컴퓨터처럼 보게 된다면 본인의 마음이 이미 악성코드와 바이러스가 난무하게 된다면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겁니다.
그리곤 새로운 삶을 태어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의 인생을 끊어버리는게 아닐까요?
혹시 어쩌면...지금 이 세상에서 남들보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중에..
다시 시작하고 싶은 갈망에 찬 누군가가 새롭게 시작한 인생이 아닐까 싶네요
뭐...그전부터 열심히 살아온 습관이 있었던 사람이였을수도 있고요
제가 지금 글을 적는것을 보면 자살을 미화하는것은 아닙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하지만 요즘 인터넷에 글들을 보면 마치 조롱이라도 하는듯이
아니면 마치 게임에서 캐릭터가 죽은듯이 대수롭지 않게 화두를 던지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되는데....
자살을 한 사람은 모든것을 다시 시작하고싶은 그들의 마지막 희망을 비웃는것처럼 느껴지게 돼서 글을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