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수면 - 술은 숙면에 효과가 있는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8. 25. 09:07

수면 - 술은 숙면에 효과가 있는가?

 

 

 

 

술이 잠들게 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음은 틀림없다. 그러나 술이라는 것은 여러가지로 [마이너스]가 되는 면도 가지고 있으므로 함부로 권할 수는 없다. 알콜과 뇌와의 관계는 아주 복잡해서 간단하게 이렇다고 말못하는 성질의 것이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술이 센 사람, 약한 사람 도 때와 장소에 따라 술의 작용은 저마다 달라진다. 술은 약이며, 기호식품인 동시에 때로는 마약이며 더욱 나아가서는 [무드]를 만드는 미술품이기도 하다.

 

잠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취침 전 30분~1시간 경에 마신 술은 마치 따뜻한 목욕탕에 들어간 정도의 작용을 몸에 일으키는데 그것은 가장 바람직한 술이 되는 것이다. 몸 전체의 순환이 잘 되어 손발의 끝까지 다뜻해지고 근육의 힘이 풀려서 절로 몽롱해지는 경지에 이른다면 그 사람의 술, 그런 상태를 가져다 주는 술은 그야말로 잠들기 위한 술에 가장 적합하다고 하겠다. 술은 취할 때까지 안마시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그것은 잠을 가져오게 하는 효과와는 또 다른 의미의 술이니 별문제다. 수면을 위해서는 과음은 하지 않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