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다크 나이트 라이즈 - 두려움을 딛고 한발 앞으로...
평화로운 날들의 연속인 고담시티..
그러한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있는 도시에 베인이라는 악당이 출몰하게 되고 배트맨의 결실이였던 덴트법으로
감옥에 1000여명의 범죄자들이 고담시티를 없앨려고하는 베인에 의해 풀어나 활개를 칩니다.
한편 하비덴트와 사랑하던 레이첼을 잃은 브루스 웨인은 회사의 경영뿐 아니라 세상에서는 몸을 숨긴채 살아가고 있죠...이미 베인이 활개를 치며 수사 난국을 겪던 중..한 경찰관이 브루스 웨인 마음속에 있는 배트맨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배트맨은 고담시티를 구하기 위해 경찰들과 합심해서 베인의 야망을 저지하는데....
필요 악인 베인?
필요 선인 배트맨?
베인의 세력
배트맨의 세력
하나의 도시를 놓고 각자의 이상을 위해 선과 악이 충돌한다...
과연 무엇이 옳은걸까...?
배트맨시리즈는 고담시티라는 배경을 통해서 선과 악의 대립을 그렸지만
사실 우리들 마음속이 고담시티처럼 혼란스러운 상태이고 이런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선과 악이 항상 충돌하는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너무 평화로우면 베인처럼 악의 세력이 일어나고
너무 악당들만 활개를치면 배트맨처럼 선의 세력이 일어나고....
하비덴트의 진실에 대해 말할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닌것 같군요... 아마 지금 제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건 덴트 법의 결실로 블랙게이트 감옥에 천명의 수용자가 들어가 있다는 것과 살인하고 훔친 강력범들이 여러분과 격리되어 있다는 거죠 --------------------------------------------------------------------------- 음....우리가 알고있는 사실도 그럴지 모릅니다. 우리가 실제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이..진실이 아님을.... 저렇게 수많은 사실들로 현재 우리의 시대도 이루어져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
로빈 : 당신이 왜 덴트 살해범의 누명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난 여전히 배트맨을 믿습니다. 당신이 안 믿는다고 해도.... --------------------------------------------------------------------------- 옛말에 이런 말이 있죠... 남자는 군주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여자는 남자를 위해 화장을 한다고... 군주이던 남자이던 결국엔 누군가 나를 믿고 의지해주는 사람 또는 의지할수있는 사람이 있었을때 자신의 전부를 거는것인데 영웅에게도 나를 믿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 길이 실패를 향한 길이라고 하더라도 굴하지 않고 계속 갈수있는 계기가 되어주는것 같습니다. 저 장면이 지나고 나서 배트맨이란 영웅이 다시 등장하게 되죠 |
미란다 : 세계를 좋은 방향으로 돌리려면 투자가 필요한 법이죠 우리가클린 에너지를 위해 투자한 것처럼 웨인 : 가끔 투자한것이 실패로 돌아가는 때도 있죠 미란다 : 당신도 아시겠지만 웨인 씨 돈만 아는 사람은 세계를 구하는데 투자도 안하겠죠 실패했다는 걸 비관하고 은둔하지도 않을거구요 ---------------------------------------------------------------------------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위의 장면에서도 보는 동안 그런 생각을 떠오르게 하더군요 이 전의 장면에서도 그랬지만 무언가 신념을 이어나갈 수 있다고 여겨진다면 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실패쯤이야...하나의 역경이라고 생각되지 않을까요? |
노파 : 자네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군.. 그건 자네를 강하게 만드는게 아니야.. 약하게 만드는 거지 웨인 : 왜죠? 노파 : 영혼의 가장 큰 욕구 없이 어찌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 오랫동안 싸울 수 있단 말인가? '죽음에 대한 공포' 말일세 웨인 : 저도 죽음이 두려워요 여기서 내가 죽게되어 내 도시가 불타 버릴까 봐 웨인 : 누구도 도시를 구원할 수 없을까 봐... 노파 : 그러면 올라가게! 웨인 : 어떻게요? 노파 : 그 아이가 했던 것처럼..밧줄없이.. 그 공포가 너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 TV에서 동물의 왕국을 시청할때 이런장면이 종종 나옵니다. 천적 앞에서 당당히 대적하고 있는 사냥감... 사실 살펴보면 뒤에는 새끼들이 있습니다. 어미라는 입장에서 보면 천적이 왜 안두렵겠습니까.. 혼자 있으면 당연히 도망가고 싶지요...하지만...오히려 천적을 당황하게 할만큼 큰나큰 몸집으로 천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단지...뒤에 새끼들을 지켜야한다는 마음으로... 위의 장면에서 나오는 말들도 살펴보면 이렇지 않을까 싶네요 난 여기서 죽을지 모른다는 공포를 안고서 새끼들을 지키는 심정... |
내가 올바른 길을 걸어왔다면..누군가 내 의지를 이어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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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볼때 드는 느낌이네요.....사실 올바른 길을 가는 사람들도 이런 희열이 조금은 있지 않았을까요? 내가 살아가면서 많은 부분들을 놓치곤 살지만 누군가 나의 뜻을 같이하거나 이어가는모습을 보거나 보게된다면.."아...그래도 내가 살아가는 방향이 틀리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
개인마다 영화를 보는 관점들이 다 다르지만 저는 이번에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보면서 이런 느낌들이 들었습니다 ^-^ 다른분들은 어떤 느낌이 들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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