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 : 분노의도로 - 깔끔한 스토리와 시원한 액션이 인상 깊은 영화
아는 지인의 추천으로 보게된 영화
내용은 자유를 찾아 전진 지상낙원을 향해 계속되는 전진이다.
문제는 절대적 지배자인 임모탄의 부인들도 모두 자유를 찾아 탈출 했고 이를 추격하기 위해 임모탄의 추격전이 시작된것..
지인은 이 영화를 보면서 같은 추격전이라도 다른 내용으로 흥미진진했고 2시간이라는 시간이 들었다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집중도가 굉장했다고 한다. 또한 배우들의 각각의 서브텍스트가 탄탄하여 작은 행동하나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세계관을 구축했다고 한다.
나 또한 매드맥스를 보고 마음에 들었던 점은 스토리상 얘기했듯이 정말 간단한 상황이다. (도망가는자와 추격하는자) 거기에서 나오는 다양한 액션과 몰입도 게다가 하나를 더 붙인다면 악당이 절대적이지 않다는것이다.
흔히 영화를 보면 악당은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인간적인 면이 없다는것이다. 그리고 그 절대적인 힘을 뚫고 저지하는것이 일반적인 영화라면 여기서는 그냥 사람이다. 남들보다 위에 있고 그냥 좀 강한 사람... 아니면 내가 영화를 많이 안봐서 그런 영화들만 본건가...트랜스포머라던지, 반지의 제왕이라던지...다들 뭔가 절대적인 힘을 추구하길래...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법정스님의 무소유가 떠올랐다. 관련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저기 보이는 전투트럭이 여행을 하면서 한꺼풀 한꺼풀 벗겨진다.
처음에 등장했을 때 하고는 다르게 상당히 왜소해진 전투트럭.. 게다가 동료들도 줄어든다..
서서히 왜소해지는 장면들을 보면서 들은 생각은 '아...목표를 향해서 가는 과정에는 저렇게 내려 놓을줄도 알아야하는구나...모든 것들을 다 움켜쥐고 갈 수는 없는 현실이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 다시 탈출한 곳을 향해 갈때에도 동료들이 생기고 장비들이 충원이 되지만 가는 과정에서 하나씩 사라져가는 장면이 나타나자 '아..어떤 목적에 도달하여 작은 성과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여행을 떠나게 되면 그곳에서 내려놓아야 할 것들이 생겨나는구나..'라고 느꼈다. 이런 생각이 드는 내 자신이 웃기긴 했는데...하나의 현상을 놓고 생각되어지는것은 천차만별이니~^^;
개인적으로 종종 이런 영화들이 영화관에 상영했으면 한다. 스트레스를 날릴만큼 통쾌하고 리뷰를 적을 때에도 지금 처럼 무엇인가 되새길만한 여지를 충분히 남겨주는 그런 영화들~
'후기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위플래쉬] - 내 마음속에 숨어 있는 갈망을 찾게 되는 작은 동기 (0) | 2015.03.30 |
---|---|
영화감상, [역린] - 왕의 암살을 둘러싼 운명의 24시!! (0) | 2014.07.11 |
영화감상, [수상한 그녀] - 물보다 진한 핏줄 (1) | 2014.07.05 |
영화감상,[배트맨 다크 나이트 라이즈] - 두려움을 딛고 한발 앞으로... (0) | 2014.06.10 |
영화감상,[줄리&줄리아] - 나의 우상을 찾아 나가는 여행과 즐거움을 위한 나의 기록 (0) | 2014.06.07 |
IE9 이상으로 브라우저를 업그레이드하거나, 크롬, 파이어폭스 등 최신 브라우저를 이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