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녘's Diary] 경복궁 야간개장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경복궁 야간개장에 다녀왔습니다.

낮에 고궁을 몇번 가본적이 있는데 야간에 가는것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더군요..

 

 

분명히 같은 건물인데도 조명이 바뀌었다는 이유만으로 또 다른 자태를 뽐내는 경복궁

 

 

뭔가 느낌이 게임에서 새로운 곳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광화문을 안쪽에서 찍은것입니다.

 

 

인터넷 예매 부스로 가서 티켓을 수령하고~

 

 

이렇게 확인을 해줍니다..ㅎ

 

 

그리고 입장...이때에 경광봉을 들고 표 없는 사람들의 입장을 제지하니깐  뭔지 모르게 두근거리는 느낌이 들어요~

 

 

입장~!

 

 

입장을 하고나면 반겨주는 근정전..야간개장에서는 근정전이 어둠속의 횃불처럼 환하게 비춰주니깐

눈길이 이곳을 향하게 되더라고요~

 

 

옆에서 하두 북소리가나고 뚱딱뚱딱 거려서 가보니

경회루를 무대로하여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기념으로 말이죠..

 

 

운치있는 나무들에게는 다 이렇게 조명이 비춰지고 있으니 사진을 남기기에 좋더라구요

 

 

공연이 끝나고 경회루쪽에는 안가고 있었는데 저 나무들이 하도 예쁘게 조명이 비춰져 있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난 경회루의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비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색을 뽐내고 있네요~

 

뭔가 인상적인 조명이라서 이렇게 찍어봤어요.. 조명이 동그랗게 되어있으니 창호지에 구멍을 뚫고 훔쳐본듯한 모양을 하고있기에...ㅎㅎ

 

만약 경복궁 야간개장을 가시게 된다면은 아는 지인과 경회루 근처에서 담소를 나눌 생각을 하고 가는것이 어떠신지요~ 요즘은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생활화 되어있지만 틀에 박힌 카페를 벗어나 야간에 고궁으로 들어와 얘기들이 오고가고 한다면 또 다른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